이재용, 필리핀 찾아 AI·전기차 시장 기회 선점 당부
장 사장은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열리는 신소재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앞서 취재진에게 "필리핀 공장을 생각하고 있는데, 투자하면 (공장 완공 및 가동까지) 한 2년 걸린다고 생각했을 때 빨리 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식적으로 필리핀 생산법인의 MLCC 캐파 확대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필리핀 생산법인은 삼성전기의 MLCC 핵심 생산 거점이다. 이번 캐파 확장은 AI 서버 및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용 MLCC 생산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장 사장은 포항공대 신소재공학부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AI,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휴머노이드 등 산업 메가트렌드와 삼성전기의 신사업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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