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中 판매량 12%감소
아우디 브뤼셀 공장 내년 2월 가동 중단
올해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7% 줄어든 89억1700만유로로 집계됐다. 3분기 이자·세금 차감 전 영업이익은 28억5500만유로로 지난해보다 41.7% 줄었다.
아르노 안리츠 재무최고책임자(CFO)는 핵심 브랜드 폭스바겐의 9개월간 영업이익률이 2%에 그친 것에 대해 "상당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폭스바겐은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독일 공장 10곳 중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전체 직원 임금을 10% 삭감하는 방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1994년부터 맺어온 고용안정 협약을 해지했으며 정리해고 가능성도 열어뒀다.
독일 외 국가에선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 계열사 아우디는 내년 2월 벨기에 브뤼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날 노조에 통보했다. 3000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8 e트론만 생산한다. 공장 매각에 대해서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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