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로봇 활용 딸기재배 농업 허브 ‘발돋움’

전남 담양군은 지난 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전북기술실용화본부와 농업용 로봇 및 스마트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 첨단온실에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및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담양 딸기재배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농업 혁신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로봇을 활용한 딸기 스마트팜 운영, 실증연구 및 기술지원 등을 함께하고, 담양 딸기의 생육 전주기를 관리하는 온실과 로봇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협력한다. 또 로봇 활용에 적합한 딸기 신품종 개발 및 맞춤형 재배 기술 공동연구에도 참여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담양이 첨단 농업기술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스마트팜 및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인 농업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세 기관이 협력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친화적 농업 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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