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교회 유튜브 채널 출연
"차별금지법의 해악, 전 국민이 알아야"
"동성애 비위생적이라 하면 처벌 받아"
지난 24일 경기 수원의 한 교회 유튜브 채널에는 '메가스터디 1타 강사 전한길 선생님의 차별금지법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한국교회연합 등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를 앞두고 참여 독려를 위해 제작한 콘텐츠다.
이어 "동성애 같은 경우 흔히 알려진 대로 에이즈 감염 위험도 크고 비위생적일 수 있는데, 이런 표현도 차별금지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자라날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며 "전국의 학교 선생님들이 전부 들고일어나서 강력히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다 존중돼야 한다. 그건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개인의 자유"라면서도 "법으로 제정하면 오히려 역차별을 만들게 되고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는 엄청난 문제가 초래될 것이기에 강력히 반대한다. 모든 국민들이 자각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는 지난 7월 동성 파트너를 부부와 동일한 지위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도록 한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으며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 제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과 20개 시민단체 등은 27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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