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태국 국왕…성대한 생일잔치 열려
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에는 황금으로 꾸며진 화려한 왕실 바지선과 수십 대의 전통 바지선이 등장했다. 수판나홍, 나라이 송 수반, 아난타나카랏, 아넥찯부총 등 주요 왕실 바지선에는 국왕을 포함해 수티다 왕비, 시리반나바리 나리라타나 공주와 디팡콘 라스미조티 왕자 등이 몸을 실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국왕 옆에 자리한 4번째 부인 수티다 왕비다.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와치랄롱꼰 국왕은 3차례 이혼 후 수티다 왕비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하지만 와치랄롱꼰 국왕은 수티다 왕비와 네 번째 결혼식을 치르고 나서 두 달 뒤, 33세 연하 후궁 시니낫에 배우자라는 명칭을 붙이고 존재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후궁을 둔 태국 국왕은 약 10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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