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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효천도서관, ‘도서관·人·BOOK’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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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환경·생태 분야 두 차례
기후 위기, 의생활·숲 속 이야기 담아

광주 남구 효천어울림 도서관이 올해 여름 시행한 ‘몸 생태계’ 관련 프로그램. 남구는 11월 환경·생태 분야 독서 진흥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남구] 광주 남구 효천어울림 도서관이 올해 여름 시행한 ‘몸 생태계’ 관련 프로그램. 남구는 11월 환경·생태 분야 독서 진흥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제공=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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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가 효천어울림 도서관에서 11월 관내 주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환경·생태 분야 독서진흥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구는 구립 효천어울림 도서관은 오는 11월 2일과 9일 두 차례에 ‘도서관·人·Book’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광주시립도서관에서 실시한 독서진흥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2개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저학년과 청소년, 성인이다.
효천어울림 도서관은 전문작가 2명을 초빙, 관내 주민들에게 환경·생태 분야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선 11월 2일 이소연 작가가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해양환경단체 활동가이기도 한 이 작가는 관내 청소년과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와 제로웨이스트 실현을 위한 의생활을 집중적으로 얘기한다. 새 옷을 사지 않으면서 새 옷처럼 입는 방법을 비롯해 환경 보호 차원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11월 9일엔 지역 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자인 한유진 그림책 작가의 강연이 펼쳐진다. 한 작가는 초등학교 1~3학년 30명과 함께 그림책 인형극을 진행하면서 숲과 나무,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갖는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의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이야기를 준비했다”며 “삶의 가치와 지혜를 배우면서 삶의 질까지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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