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올해 안에 500만개 수출 예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200여개 매장 판매
삼립은 최근 삼립 약과의 미국 수출을 위한 초도 물량 100톤의 선적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50톤을 추가로 선적할 예정이다. 이는 약 500만개에 달하는 수량으로 삼립의 역대 약과 수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에 수출된 삼립 약과는 오는 12월부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미국 코스트코 입점과 동시에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삼립 약과의 맛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삼립은 지난 8월 일본 대형 잡화점인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 삼립 약과를 입점시키며 시장을 확대했다. 돈키호테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일본 대표 유통 매장이다.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일본 수입식품 전문점 ‘이온 카페란테(Aeon Caferrant)’, 일본 간토지역 주류 마켓 ‘서밋(Summit)’에도 추가 입점했다.
삼립 약과는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쌀가루와 콩비지 가루를 원료로 만든 ‘케어스(Carearth) 약과’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 대표 행사 ‘이노베이션 쇼(Anuga taste Innovation Show)’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립 관계자는 “약과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대표적인 K-디저트 반열에 오른 것 같다"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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