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15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 의 목표가를 현 주가보다 50% 높은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중국인 카지노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오픈 이후 고정비 부담 등으로 분기당 3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지속해 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카지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영업흑자로 전환하는 등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주 카지노로 유입되는 중국인 증가 속도가 강원랜드 등의 내륙 카지노에 비해 더욱 가파를 것"이라며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방문객 증가의 낙수효과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연말로 예정된 7800억원 규모의 개발 자금 리파이낸싱(재조달)이 성사되면 금융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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