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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벌써 32살…매 순간 마지막 경기처럼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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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경기 종료 후 인터뷰
"모든 경기를 내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처럼"
내년 6월 계약 만료…거취 주목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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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클럽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축구선수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FC)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브 비수마,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끝으로 후반 15분 주장 손흥민이 쐐기 골을 넣으며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으로 복귀해 기쁘다"며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고, 좋은 결과까지 얻었을 땐 기분이 더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슬프게도 벌써 32살이 됐다. 그래서 모든 경기에 진지하게 임한다"면서 "지나간 경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알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경기를 내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처럼 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나, 토트넘은 아직 해당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여러 매체에서 FC 바르셀로나, 사우디 클럽 등으로의 이적설을 보도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가 끝난 뒤 "아직 구단에 소속돼 있는 선수기 때문에 굳이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앞날은 예측할 수 없으므로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좋은 상황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진 모르지만 10년간 그래왔듯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을 드러냈다.



정예원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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