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위한 주주환원 확대 추진
㈜ LG 가 22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LG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포함된 주요 주주환원 정책은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 실시다.
또한 ㈜LG는 2022년부터 시행해 왔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내년부터 60%로 기존 대비 10%포인트 상향하기로 했다. ㈜LG는 2022년에 배당정책에서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이미 주주환원 정책을 한 차례 확대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배당 성향은 66% 수준이다.
㈜LG는 내년부터 기존에 연 1회 지급하던 배당금도 중간 배당 정책을 도입해 연 2회 지급한다. 중간 배당금도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후에 설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ABC(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영역에서 투자 성과 창출을 통한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을 포함해 기존에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배당 및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비경상적이익이 발생했을 때만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던 것을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 집행 후 잉여 현금 보유 시, 이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는 등 개선 방침이 있다.
㈜LG는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규모 LG전자와 LG화학 지분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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