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81포인트(0.15%) 오른 2475.76으로 출발해 상승장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18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09억원, 8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HD현대중공업 (5.12%), KB금융 (4.37%), 신한지주 (3.72%), 기아(2.94%), 삼성바이오로직스 (2.07%), 현대모비스 (1.80%), LG에너지솔루션 (1.78%)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 (-1.78%), 삼성전자우 (-1.45%), 셀트리온 (-0.70%) 등은 떨어졌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반도체주는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3.11%), 통신업(1.91%), 금융업(1.78%), 의약품(1.71%), 운수장비(1.67%), 보험(0.98%) 등 업종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1.09%), 전기가스업(-1.05%), 섬유의복(-0.65%), 전기전자(-0.64%), 종이목재(-0.57%) 등 업종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뚜렷한 주도 업종 역시 부재했다"면서도 "하지만 자동차와 금융주의 강세에 상승 흐름을 연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밸류업 펀드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밸류업 관련주 강세로 이어졌다"며 "올해 안으로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펀드 조성이 예정된 점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클래시스 (4.65%), 펄어비스 (4.40%), 네이처셀 (3.62%), 삼천당제약 (3.30%), 휴젤 (3.11%), 파마리서치 (2.60%), 에코프로 (1.89%) 등이 올랐다. 반면 펩트론 (-9.04%), 알테오젠 (-6.78%), 리가켐바이오 (-4.42%), 셀트리온제약 (-2.10%), 에스엠 (-1.98%)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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