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4억 벌고 아프리카 떠나더니…'이병헌 협박' BJ, 유튜브에 새 둥지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배우 이병헌의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던 그룹 글램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이 유튜버가 됐다.

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시원'에 '왜 같이 하는지 제일 많이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설명란에는 '세상의 풍파를 겪은 여자와 매일 죽음을 보는 그녀의 친구가 도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라는 문구가 기재됐다.

닫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 유튜브 시작
"세상의 풍파를 겪은 여자"
과거 이병헌 협박 사건으로 집행유예

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과거 활동명 다희)가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김시원 인스타그램 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과거 활동명 다희)가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김시원 인스타그램
AD
원본보기 아이콘
배우 이병헌의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던 그룹 글램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과거 활동명 다희·30)이 유튜버가 됐다.
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시원'에 '왜 같이 하는지 제일 많이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설명란에는 '세상의 풍파를 겪은 여자와 매일 죽음을 보는 그녀의 친구가 도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라는 문구가 기재됐다.
영상 속 그는 20년 지기 친구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음을 알리며 "전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은근히 겁이 많고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을 잡아주는 친구다. 제 친구들은 뭘 하든 저를 믿고 지지해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친구는 '네가 하는 거면 난 좋다' '용기 있는 친구다'라며 응원해 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시원의 친구는 "시원이가 예전에 하던 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 점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하고 싶은 게 있으니 열심히 해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 가슴 속에 있는 꿈을 이루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시원은 2012년 그룹 글램 멤버 다희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이병헌 등과의 술자리에서 몰래 촬영한 사적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모델 이모씨와 함께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이 두 사람을 경찰에 고소해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15년 2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범행이 미수에 그쳤으며 피고인들이 구금된 6개월 동안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판시하며 김시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사건 이후 활동명을 김시원으로 변경,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다. 지난해 약 2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올해 초 자신의 채널 공지 게시판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손편지를 게시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