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100개 기업 선발
디렉팅·오픈바우처 등 3년 간 지원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한 신규사업으로, 미래 유망산업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 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으로, 업종이나 기업규모, 신사업·신시장 진출 분야 등의 제한은 없다. 모집은 일반 공개모집과 기관추천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일반 공개모집은 기간 내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며, 기관추천은 VC·CVC·PE 등 민간 투자사, 시중은행, 지역기관(테크노파크) 등을 통해 추천받는 방식이다.
평가는 2단계로 나뉘어 절대평가로 진행되며, 1단계는 경영·기술·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의 기술성·혁신성 등을 서면 평가한 뒤,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2단계는 1단계 평가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Scale-Up) 전략 PT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토론을 거쳐 평가위원 전원 합의를 통해 선발한다.
우선 기업인·컨설팅사·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디렉팅을 통해 신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 기술 문제해결, 경영 자문 등을 3년간 밀착 지원하고, 신사업 도전에 필요한 오픈 바우처를 기업당 연간 최대 2억5,000만원, 3년간 7억5,000만원 규모로 발급한다.
또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VC·CVC·PE 등 글로벌 투자사, 해외기업·바이어 등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케일업에 필요한 R&D, 융자·보증, 수출금융 등은 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집중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 공고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도약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이번 ‘도약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유망기업은 향후 3년간 꾸준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며 “이 기업들은 중견기업 도약은 물론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끄는 선도모델이 돼 지역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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