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운임 2월 말 대비 32.5% 상승
中 전자상거래 물량 강세 여전
"밀려드는 수요에 전통 화물 취급 미룰 판"
연말 성수기에 운임 고공행진 지속 전망
18일 홍콩 TAC인덱스가 발표한 세계 항공화물 운임 동향에 따르면 발틱항공운임지수(BAI00)는 지난 11일 기준 2367.00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가량 상승하며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26일 기록한 연 최저치 1787.00과 비교하면 32.5% 오른 수치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해운업계 홍해 리스크가 터진 지난해 말 수준으로 다시 올라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물량은 국제선 기준 25만513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유입된 항공화물 물량은 4만712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확대됐다. 지난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대한항공 은 "전통적인 화물 취급을 미뤄야 할 정도로 중국 전자상거래 물량이 밀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 온라인쇼핑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항공화물 운임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만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통관 물량이 40%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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