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韓 화장품으로 유럽 겨냥
한국서 생산 후 독일서 판매
밀라노 팝업 스토어, SNS서 큰 인기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매체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한국 화장품의 새로운 시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뷰티 열풍을 소개했다. 해당 매체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의 자료를 인용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2년 한국 화장품 시장은 50억 달러(약 6조8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32년에는 126억 달러(약 17조3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의 뷰티 제품 수출액은 세계 2위 규모로 조사됐다.
아울러 매체는 "한국은 유리처럼 잡티 없이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에 중점을 뒀지만, '예쁘다'는 유럽 시장을 위해 지속 가능성, 천연 성분, 효능 등을 더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예쁘다'의 전략은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고, K-뷰티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산더 준영은 "팝업 스토어에 줄이 길게 늘어서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정도로 화제가 되는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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