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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127

현장 사진취재중 현장의 이면을 기자만의 시각으로 담고, 쓰고 있습니다.

일곱 빛깔 속삭임

햇살을 머금은 물줄기 사이로 무지개가 피어오른다. 고요한 연못 위에 펼쳐진 작은 무지개는 자연이 전하는 신비한 속삭임 같다.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2024.10.28 11:13

여보, 오늘은 내가 운전할께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경남 고성 들녘길을 따라 삼륜차 뒷자리에 할아버지를 태운 할머니가 직접 운전을 하며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아름다운 이 계절, 두분의 모습에서 정겨움이 가득 묻어난다.

2024.10.24 10:56

셋이 좋은 이유

"너희도 셋이구나." 셋은 밥 먹을 때도 놀러 다닐 때도 편한 점이 많다. 너무 긴밀하지 않고 산만하지도 않아서 좋다. 서울 청계천에서.

2024.10.21 12:00

외국인 살린 시민들

갑자기 쌀쌀해진 아침 출근길에서 한 외국인이 쓰러지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응급처치하고 있다. 날씨는 추워졌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의 따뜻한 온기로 생명의 불씨를 되살렸다.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서)

2024.10.17 11:40

아빠가 지켜줄게

한 가족이 여행길에 나섰다. 아빠는 가족의 모든 짐을 혼자서 감당하지만 눈길은 앞서가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향해 있다. 짐을 들고 쫓아가느라 분주하지만, 그 모습에는 피곤함 대신 든든함이 묻어난다. 용산역 플랫폼에서.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024.10.14 11:30

외국인 머리에 새긴 '한글사랑'

한복을 입고 서울 종로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여행객이 한글 자음, 모음을 새긴 머리를 하고 관광을 즐기고 있는 모습에서 한글사랑이 느껴진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2024.10.10 11:15

야외 근로자의 퇴근길

어느 야외 근로자의 이른 퇴근길. 오늘은 그래도 날이 맑아 좋았다. (경기도 성남시)

2024.10.07 12:00

그물 옷 입은 은행나무

은행나무 가로수에 열매 수집망이 설치됐다. 올해는 좀 더 향긋한 가을이 될 것 같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09.26 13:50

양심까지 버리고 가나요?

치우고 치워도 고속도로 휴게소의 쓰레기는 끝없이 쌓인다. 이중 가정용이나 외부 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만만치 않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2024.09.23 11:05

모가지가 길어서...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 아니다. 가끔 슬프지만 모가지 때문은 아니다. 모가지가 길어서 밥 벌이는 한다. (서울 청계천)

2024.09.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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