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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글로벌 ESG규제동향 및 대응 설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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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9일 “전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동향 및 대응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상장기업의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ESG 규제동향 및 대응 설명회’에서 김병삼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파트너가 발표 중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ESG 규제동향 및 대응 설명회’에서 김병삼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파트너가 발표 중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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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는 ‘글로벌 ESG 규제 동향 및 대응’을 대 주제로 ▲CSRD(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CBAM(유럽 탄소국경조정제) ▲EU Taxonomy(유럽녹색분류체계) 관련 최근 동향과 내년 기업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선 연경흠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수석위원이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국내외 준비 동향과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연 수석위원은 CSRD의 공시기준인 ESRS(유럽 지속가능성보고 표준)에 대한 개요와 유럽 각국의 법제화 현황을 설명하며, 국내 기업이 혼란을 겪는 연결회계기준 공시 범위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CSRD공시에서 중요한 부분인 이중 중대성 평가에 대해서도 유럽 주요 기업들의 사례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방법론을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김병삼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파트너가 ‘EU 탄소국경조정제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내년부터 적용될 CBAM 제도의 변화에 따라 수출 제품의 내재 배출량 보고 시 EU 배출량 산정 방법이 의무화될 예정이며, CBAM 전환 기간이 종료되는 2026년 이후 ▲강철기반제품(자동차, 구조용 강철 구조물) ▲알루미늄 기반 제품(포장재, 알루미늄 프레임 창문) ▲시멘트 기반 제품(콘크리트 블록, 철근콘크리트) 등으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마지막 세션은 허규만 한국 딜로이트 그룹 One ESG 파트너가 ‘CSRD 도입에 맞춰 우리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EU 녹색 분류체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EU Taxonomy의 개념과 녹색 분류체계에서 강조하는 6대 환경목표, 적합성 평가 요건 및 절차, EU Taxonomy Compass 활용 방법 등을 풀어 설명했다. 유럽 주요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EU Taxonomy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방법과 주요 용어를 소개했다.
김병삼 파트너는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 및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은 기업과 이해관계자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라며 “글로벌 ESG 규제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업이 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시기별로 준비해야 경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한국상장사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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