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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특사에 ‘부동산 재벌’ 위트코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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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동특사에 '부동산 재벌'이자 '골프 친구'로 알려진 스티브 위트코프를 지명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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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스티브는 비즈니스, 자선 분야에서 존경받는 리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트코프 지명자에 대해 "그가 관여한 모든 프로젝트와 커뮤니티를 더 강하고 번영하게 만들었다"면서 "평화를 위한 확고한 목소리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부동산 사업가인 위트코프 지명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친구로 잘 알려져 있다. 취임식 공동 준비위 원장인 그는 지난 9월 골프장에서 발행한 2차 암살 시도 당시에도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있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의 소송 중 증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같은 날 2기 행정부의 중동 정책 이행에 있어 주요 역할을 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로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택했다. 침례교 목사 출신 보수주의자로 미 기독교 근본주의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허커비 전 주지사의 지명 소식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로서는 환영할만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평가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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