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무인기 대비 훈련 목적”
12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오늘도 (북한의) GPS 교란이 일부 지역에서 있었다"며 "서해 도서 지역에 있었고 이른 새벽에 간헐적으로 약한 강도로 있었다"고 답했다.
최근의 북한 GPS 전파 교란 신호가 향한 쪽에는 백령도 북쪽 해상 등지가 포함되는 만큼 북한은 자신들이 주장한 무인기 침투 경로 쪽을 향해 교란 신호를 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4일 남측 무인기 대응을 위해 개최한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에 GPS 교란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탐지전자전국 지휘관이 참석한 점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이 실장은 "11월에 이루어지는 것들(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주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자체 훈련 목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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