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건설지수 지난달 대비 4% ↑…코스피는 1% ↓
"서울 중심 부동산 투심 회복 vs 지방은 여전히 부진"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건설지수는 전날 661.82를 기록하며 지난달 말 대비 3.7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40% 하락했다. 종목별로도 건설주는 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GS건설 은 18.16%, 대우건설 7.93%, 계룡건설 9.29%, DL이앤씨 0.77% 올랐다.
주택가격이 회복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를 살펴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동향에서 집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0.04%) 이후 7개월 만이다. 또 주택가격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5로 집계됐다. 6월 108에서 7포인트 상승하면서 2021년 11월(11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리 불안이 해소되고, 국내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가 완연한 가운데 이익 개선, 해외 수주 성장 등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지속적인 상승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들이 눈에 띄고 있다"며 "서울 중심의 부동산 가격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국내 건설 수주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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