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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품은 현대홈쇼핑, 3분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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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82억…전년比 8.4% 늘어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영업익 증가
홈쇼핑 송출수수료 탓 개별기준 영업익 감소

현대홈쇼핑이 자회사 신규 편입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홈쇼핑 부문만 놓고 봤을 때는 송출수수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82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1% 증가한 8995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265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 CI.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 CI. 현대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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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의 실적을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4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1%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1097억원을 기록하며 114% 증가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현대홈쇼핑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역시 25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늘었다. 다만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하면서 이 기간 2.6% 줄었다.
현대홈쇼핑은 자회사로 현대L&C와 한섬, 현대퓨처넷을 두고 있다. 이 중 한섬과 현대퓨처넷은 올해부터 현대홈쇼핑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 주방용품, 식품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연결 실적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올해부터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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