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8일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사인 더블유씨피 (WCP)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투자 확대로 비용 부담이 증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데다 실적 대비 주가도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WCP가 충주 7~8라인을 연내 가동하고 헝가리 1~8라인을 2026년 풀 가동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EV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비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EV 수요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목표가 대비 12% 낮은 4만4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증설에 걸맞은 수주 확보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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