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17%) 내린 2683.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3.02포인트(0.48%) 내린 2679.04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27억원, 개인이 138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418억원을 홀로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AVER (2.39%), 삼성SDI (2.19%), 기아 (1.36%), 삼성전자 (0.65%), LG화학 (0.62%) 등이 올랐다. 이와 달리 KB금융 (-4.37%), 삼성생명 (-3.09%), 하나금융지주 (-2.90%), 삼성물산 (-2.66%), 신한지주(-1.8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50%)과 종이목재(1.25%), 음식료품(0.95%), 전기가스업(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2.91%), 금융업(-2.06%), 유통업(-1.51%) 등 업종은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뚜렷한 매수세가 없었다. 전날 휴장일 하락했던 미국 주식시장 영향에 혼조세였다"며 "금리 인상 우려 불식에 인터넷과 게임, 바이오 등 성장주가 반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예상치 하회 영향에 매물 출회됐던 방산 업종은 반등했다. 뚜렷한 자금 유입이 부재했는데, 애플 등 빅테크 실적과 밸류업 세미나 등 주요 일정에 대기하는 흐름이었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천당제약 (7.55%), 리노공업 (4.89%), 에스엠 (2.90%), 솔브레인 (2.48%) 등이 올랐다. 반면 신성델타테크 (-7.66%), HLB (-4.34%) 등은 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경제지표 혼재에 보합세였다. 지수 방향성 부재에 개별 이슈에 집중하는 테마주 장세가 귀환했다"고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내린 1375.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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