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한국관 운영 및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로버트 랭거 교수와의 대담도
바이오 USA는 전 세계 65개국, 8000개 이상 기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다. 지난해 참관객 총 1만3000여명 중 한국 방문객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등 국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컨벤션의 테마는 '과학을 위해 일어나자(Stand Up for Science)'로, 바이오 기술의 가치를 조명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 같은 전시와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첨단 치료제 등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는 매년 바이오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 바이오 기업 및 산업을 홍보해 왔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전시사업에 16개의 기업·기관을 선발해 함께 한국관 내의 전시·홍보 외에도 별도의 한국관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 주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관 참가기업으로는 ▲ 강스템바이오텍 ▲넷타겟 ▲메디카코리아 ▲메디픽 ▲멥스젠 ▲바이넥스 ▲바이오톡스텍 ▲아이진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원 ▲우정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지뉴인텍 ▲프로티나
등 총 15개 사로 각 사의 바이오 기술과 상품을 전시 및 소개할 예정이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참가해 춘천 소재 기업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7일 오후 코트라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부대행사인 ‘코리아 바이오테크 파트너십 2023'에서는 모더나 창업주인 로버트 랭거 교수가 바라보는 한국 바이오 기업의 강점과 전망에 대한 대담이 진행된다. 이어 국내 기업이 해외 임상수탁기관(CRO(사와 협업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이슈와 함께 미국 벤처캐피탈(VC) 투자사들이 패널로 참가하는 국내 기업 IR 발표도 이뤄진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머크(MSD)와 함께 보스턴 항암연구소 시찰과 더불어 사업개발 부서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사노피, 파스퇴르 등이 포함된 프랑스 헬스케어(French Healthcare Association)와의 조찬 미팅과 더불어 지난달 말 대통령 방미 기간에 체결된 한·미 바이오협회 MOU의 후속 조치로 진행될 ‘바이오 분야 공급망 안정화’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등도 진행된다.
황주리 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바이오 USA는 한국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해외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여러 해외 기업들이 한국 시장·기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이를 활용해 해외 진출,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 해외 투자 유치, 해외 기술 수출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열리는 바이오 USA 2023의 여러 부대행사 및 한국관 정보는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한국바이오협회 공식 뉴스레터 및 협회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킹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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