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폐기름을 최고급 항공유로…DS단석, 195조 시장 독식 노린다
DS단석이 강세다. 미국 정부가 자국에서 발생하는 항공유 수요를 100% 지속가능항공유(SAF)로 대체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항공업계가 앞서 나가면서 DS단석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DS단석은 최근 미국 석유·천연가스 대기업 필립스66과 1조216억원 규모의 SAF 목적의 전처리(Pre-treatment)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1월30일까지다. 단순 계산으로는 연간 3700억원에 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 이정재 ‘압승’
배우 이정재가 래몽래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권 분쟁에서 압승을 거뒀다. 31일 래몽래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및 이사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위임 주주 포함 535명이 참석했고 전체 주식의 71.4%인 714만1301주가 모였다.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 안건과 이사선임 안건 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찬성 주식수는
고려아연 '백기사' 트라피구라, 1.5조 횡령사건 연루…방한 불발되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트라피구라가 1조5000억원 규모의 횡령·사기 사건에 연루됐다. 회사의 재무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큰일'이 터진 것이다. 대형 악재로 인해 내달 예정된 트라피구라 CEO의 방한이 불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31일 주요 외신매체에 따르면 트라피구라는 몽골 석유사업에서 직원들의 횡령·사기로 의심되는 사건을 적발했다. 추정 손실 규모는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트
고려아연 2.5조 유상증자…‘합법 vs 불법’ 다시 법정 공방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 중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는 불법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택한 것으로 관측된다. MBK·영풍 연합은 분쟁 상대방 지분율 희석, 우리사주조합 배정을 통한 우호 지분 확보 등을 노린 편법·탈법 유상증자라며 맹비난했다. 이 가운데 기존 판례
금감원, 미래에셋증권 현장조사…고려아연 유증 과정 확인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관련 주관사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고려아연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도 검토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하고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파악 중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금감원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거는
"쏠리드, 역사적인 저점…매수 기회"
하나증권은 쏠리드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인 저점인 수준으로 매수 시기라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쏠리드가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미국 시장이 위축됐지만 일본과 국내 매출이 현상 유지를 하는 가운
미지정 회계사 84명, 금융당국 상대 '트럭시위'…22년만에 단체행동
신규 회계사들의 '취업 대란'이 금융당국을 겨냥한 단체행동으로 번지고 있다. '미지정 회계사'들이 당국을 상대로 '트럭시위'에 나선 것이다. 이들이 단체로 모여 실력행사에 나선 것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미지정 회계사란 공인회계사(CPA) 시험에 합격하고도 수습기관을 찾지 못한 회계사를 뜻한다. 31일 '공인회계사 합격자 미지정 문제 해결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미지정 회계사 84명은 29일과 30일 금융위
국민연금, 고려아연 주식 일부 팔았다…지분 축소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지분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주식 154만8609주(지분 7.48%)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6월 말 162만375주(지분 7.83%)에서 7만1766주 줄어든 것이다. 국민연금이 3분기 중 언제 고려아연 주식을 처분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9월 이후 영풍과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이후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
고려아연 유상증자 추진에 급락↓‥100만원선 붕괴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급락세다. 고려아연은 31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만5000원(14.34%) 하락한 9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BK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전날 1주당 67만원(예정발행가액)에 373만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고려아연 주식 시장 유통 물량을 늘리고, 총 자금 2조5000억원 안팎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발표 직후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전날 하한가로 마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11월6일 ‘지속가능성인증포럼’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내달 6일 ‘제14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포럼 주제는 ‘국내 환경 관련 공시 제도의 국제 정합성 분석 및 개선 필요 사항’이다. 정광화 강원대학교 경영·회계학부 교수,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아,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공개초안과 환경정보공개제도 간 정합성을 분석하고 국내 환경 관련 공시제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