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대한 책임 소재도 조사한다는 방침
광주지법 순천지원 장두영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청구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께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자택에서 생후 7개월 된 여아 쌍둥이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이 출근한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4시간여 후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또 홀로 육아를 담당하며 육아 스트레스 등을 참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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