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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사업 우선순위 놓고 경기도지사에 날세운 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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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道 추진 GTX 플러스 B/C값 공개 거부는 도민 알권리 무시"
"용인 등 4개시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제성 비교 왜 못하나"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광역철도 사업 우선 순위 선정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이 시장은 20일 시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최우선 순위로 건의한 GTX-플러스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경기도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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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김 지사의 공약인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경제성을 조사했는데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철도 사업의 최우선 순위로 정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은 투명행정에 반하는 꼼수"라며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사업이 타당하고 적절한지 도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시장이 언급한 GTX 플러스는 GTX G·H 노선과 C노선 연장 등 3개 노선으로 김 지사의 공약 사업에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이 과정에서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후순위 사업으로 밀린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을 잇는 노선으로, 최근 4개 시가 실시한 공동 용역에서 B/C값이 1.2로 나왔다. B/C값은 1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을수록 비용 대비 편익이 크다는 의미다.
이 시장은 "B/C값이 높게 나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 사업 순위에서 뒤로 배치한 것은 4개 도시 420만 시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경기도가 GTX 플러스의 B/C값을 공개해 두 사업간 타당성을 비교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도의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정보를 감춘 채 꼼수로 자신의 사업만을 무리하게 추진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 시장의 계속된 요구에도 아직 GTX 플러스 사업의 B/C값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두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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