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 “슈퍼성장·민생안정 우선순위 둘 것”
올해 比 2% 증액…내달 16일 심의·의결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보다 442억원(2%) 증가한 2조2720억원으로, 일반회계 2조541억원, 특별회계 2179억원이다.
시는 불안한 국제정세와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세입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힘썼다.
먼저, 시는 GTX 및 5개 전철노선 등 광역교통망 연결을 통한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하는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균형적 투자로 도로·교통 분야에 총 1829억원을 편성했다.
진접선·별내선 철도 운영에 339억원, 도로 환경 및 시설 정비에 313억원 등의 예산이 포함됐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1조1079억원을 책정했다.
이외에도 △정약용 브랜딩 등 문화관광 사업 151억원 △소상공인·청년 등 지원 113억원 △자연·사회 재난 대비 660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인구 100만 특례시 승격에 대비하고 미래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신청사 건립기금은 2025년 말 기준 1100억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광덕 시장은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면서도 남양주의 성장과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2025년 본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재정 여건 개선에 힘쓰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본예산은 제308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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