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주요대학 합격 예상 점수
서울권 인문 최대 4점, 자연 6점↑
국어·수학 1등급 커트라인도 상승
"고득점자 눈치싸움 예상돼"
서울권 인문 최대 4점, 자연 6점↑
이날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5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 예상 점수(원점수 기준)에 따르면 서울권(8개교) 의예과 합격선은 원점수 기준 285~294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권(4개교) 의예과의 경우에도 285~291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권(27개교)의 경우 합격선이 276~289점으로, 약 3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권 소재 대학 인문계는 적게는 1점에서 많게는 4점가량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도 최대 6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점 오른 285점, 연세대 경영학과는 2점 오른 279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2점 오른 279점으로 예상됐다.
1등급 커트라인도 일제히 상승
종로학원, EBSi, 메가스터디, 이투스에듀 등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1등급 원점수 커트라인은 ▲국어(화법과 작문) 93~94점 ▲국어(언어와 매체) 91~93점 ▲수학(확률과 통계) 92~94점 ▲수학(미적분) 85~88점 ▲수학(기하) 86~94점이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도 지난해(4.71%)보다 높은 6.2%가 될 것이라고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올해 수능은 의과대학 모집정원 확대, 킬러문항 배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변별력을 주기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은 국어, 수학에서 변별력이 약화돼 고득점 동점자가 밀집된 상황으로 정시에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로 전반적인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임 대표는 "올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에서부터 수시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현상은 정시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합격이 많아질수록 합격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능 이후 오는 18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받아 다음 달 6일 수능 성적을 발표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 발표되며, 3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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