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억원 들여 성수역 병기권 낙찰
"여러 사정 고려해 반납하기로"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청서를 서울교통공사에 제출했다.
올리브영은 성수역 4번 출구 인근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오픈 예정인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조성하면서 성수역명의 병기권을 확보했다. 오는 22일 문을 열 예정인 이곳은 총 5층 규모이며, 각 층마다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를 통해 K뷰티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역명 병기권을 반납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올리브영 관계자는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는 지하철 역명을 민간기업과 사업자가 돈을 주고 활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올리브영이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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