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AI 피라미드 전략과 데이터센터 성장
AI 인프라 전략, 높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확인
5G 고객 73% 도달…4분기 영업익 시장 전망치 상회 예상
KB증권은 7일 SK텔레콤 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장과 본업 개선으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500원이다.
KB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분기 매출액 4조 5300억 원, 영업이익 5333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5210억 원)에 부합하는 성과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갤럭시Z폴드4와 아이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 비용을 3% 줄여 7260억 원 수준으로 안정시켰으며, CAPEX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이러한 실적의 배경으로 AI 기술 도입에 따른 전사적 효율화의 성과를 언급했다.SK텔레콤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자사의 AI 비즈니스 모델인 ‘AI 피라미드 전략’을 강조했다. 이 전략의 주요 부분으로 AI 데이터센터, GPUaaS, 엣지 AI로 구성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공개하며,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단기적으로 성과를 견인할 수 있는 부문임을 밝혔다. 이번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609억 원에 달하며, 높은 가동률과 수요 증대가 실적으로 확인됐다.
김준섭·차성원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기반 비즈니스 확장과 통신 본업 개선에 힘입어 AI 기술 도입으로 인한 체질 개선과 5G 고객 기반 확대가 실적 상승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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