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14일 자동차 부품 및 방위 산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기업 SNT모티브 의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3% 하향 조정했다. 고객사가 발주 물량을 줄이면서 실적이 소폭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가 납품하던 완성차 고객사가 일부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공급 물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올해 드라이브유닛(DU) 부문에서 1400억, 순수전기차(BEV)모터 부문에서 600억원가량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외형 둔화에도 불구하고 SNT모티브는 안정적인 영업이익률(OPM)을 유지하면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의 매출 둔화에 따른 기저효과, HEV 시동모터 물량 증가, 신규 모터 수주 성과 등을 통해 성장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 이후 실적 둔화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하반기 방산 사업 중심의 기타 사업부가 계절 효과로 호황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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