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훈 SNT모티브 특수개발2팀장이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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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가 납품하던 완성차 고객사가 일부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공급 물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올해 드라이브유닛(DU) 부문에서 1400억, 순수전기차(BEV)모터 부문에서 600억원가량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예상치 평균)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면서도 "GM 볼트 전기차(EV)향(向) DU 매출이 감소하고 현대차 파생 전기차(EV)향 모터 출하량 감소로 3분기까지 외형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외형 둔화에도 불구하고 SNT모티브는 안정적인 영업이익률(OPM)을 유지하면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의 매출 둔화에 따른 기저효과, HEV 시동모터 물량 증가, 신규 모터 수주 성과 등을 통해 성장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 이후 실적 둔화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하반기 방산 사업 중심의 기타 사업부가 계절 효과로 호황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