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동국제강 에 대해 올해 4분기에 판매량은 회복하고 비용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설 경기 부진으로 국내 봉형강 판매 부진이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7월 철근과 H형강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와 16.4%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착공 감소와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지연으로 연말까지 봉형강 수요가 의미 있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여름철 비수기가 끝난 가운데 일부 공장 개보수와 추석 연휴 등의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동국제강의 4분기 봉형강 판매는 전분기 대비 8.5%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후판도 건설용 제품 판매 회복으로 3분기 대비 판매가 2.5%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가을철 낮은 전력단가 적용으로 동국제강이 4분기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29.5% 늘어난 규모"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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