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에스지이( SG )에 대해 47대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 당선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SG는 국내 1위 아스콘 업체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통해 유의미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작년과 올해 1월 우크라이나 현지 아스콘 생산 업체 2곳으로부터 총 35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고, 지난 7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도로 복구 사업 공동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도로 실증 포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내년 1분기부터 대규모 수주 및 매출 인식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조 단위 수준의 에코스틸아스콘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동사의 해외 진출 계획 중 일부일 뿐, 성장의 본질은 에코스틸아스콘을 통한 우크라이나·인도·인도네시아 등의 신규시장 침투"라며 "올해 2월부터 아스콘 관련 규제가 4년 만에 완화되면서 국내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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