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역성장했지만 엔터 '바닥론' 확산
4000억 CB 조기차환으로 재무 리스크 해소
내년 6월 BTS '완전체'…커져가는 기대감
하이브 주가가 4개월만에 20만원을 돌파했다. 3분기 실적발표 결과 역성장한 것으로 나왔지만 엔터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 성공적인 전환사채(CB) 차환, 방탄소년단 멤버의 잇따른 전역으로 '완전체' 기대감까지 여러 가지 요인이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는 5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00원(2.38%)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 주가가 2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월 23일 장중 최저 15만7700원을 기록했던 하이브는 '내부 악재'로 최근까지 곤혹을 치러왔다.하이브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278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지만, 올해 들어 엔터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의 내부 잡음, 그리고 최근 터진 외부 아티스트 동향보고 문건 논란까지 내외부로 시달려왔음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음반·음원(-18.8%), 공연(-14.8%)은 역성장이 맞지만 MD(굿즈상품)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이 포함된 '간접 참여형' 매출은 2049억원으로 오히려 31.8%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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