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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속 주목받는 '코웨이 코디'…60대 이상 여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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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코디로 71세 김옥란씨 활동
일정, 체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일해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웨이 ‘코디’가 시니어 여성들에게 긍정적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의 코디 방문 케어서비스 [사진 제공=코웨이] 코웨이의 코디 방문 케어서비스 [사진 제공=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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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디 구성원 가운데 60대 이상 여성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령 코디로는 71세의 김옥란씨가 활동하고 있다.
가계 소득 일조, 자기 개발, 건강 유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취업을 원하는 시니어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연령에 따라 취업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고, 단기·단순 노무 중심의 일자리가 대부분이라 60대 이상 여성이 직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코웨이는 1998년부터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코디라는 방문점검판매 파트너십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코디는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점검판매원(자유직업소득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렌털한 제품의 정기점검,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이, 성별, 경력 등이 단점이 될 수 있는 다른 직업군과 달리 코디는 상당수의 고객이 주부인 덕분에 시니어 여성도 업무에 적응하기가 용이한 편이다. 고객 또한 대부분 주부라서 같은 여성으로서 고객들에게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디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직업소득자라는 것이다. 정년 및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스스로 일정, 체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능동적으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지하는 등 활동이 자유롭다. 개인 사정에 맞춰 일을 그만둔 뒤에도 필요할 경우 다시 일을 시작하는 등 회사와 여러 번 계약을 해지 및 체결하는 코디도 여럿이다.
코웨이는 여러 지원과 혜택으로 코디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디들이 업무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코디 매칭 서비스’, ‘증강현실(AR) 카탈로그’ 등 디지털 기술을 제공한다. 활동 코디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명절 및 창립기념일 기념 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제도, 국가 보험 제도인 산재보험료 회사 100% 납입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마련해뒀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디라는 직업군은 우리 사회에서 일자리의 다양성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시니어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라며 “코웨이는 파트너 관계인 코디라는 직업군이 사회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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