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 지방법원 "연방법원 결정 기다리겠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펜실베이니아주 지방법원의 안젤로 포글리에타 판사는 유권자를 상대로 한 머스크 CEO의 상금 이벤트를 중단해달라는 소송과 관련해 재판 진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판에서 머스크 CEO 측이 "(이번 사건은) 연방법원 관할 사안"이라는 주장을 펼치자, 포글리에타 판사가 연방법원이 이 사건을 맡을지에 대한 결정 여부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후 래리 크래즈너 필라델피아 지방검사장은 지난 28일 머스크 CEO, 아메리카 팩을 상대로 상금 지급 중단을 요청하는 민사 소송을 필라델피아 지방법원에 냈다. 크래즈너 지검장은 소 제기 후 성명에서 "불법 복권을 포함해 불공정 거래 관행으로부터 대중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또한 검찰은 선거의 진실성에 대한 방해 행위로부터 대중을 보호할 책임을 진다"라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사건에 대한 펜실베이니아주 지방법원의 보류 결정을 두고 "화요일(11·5)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머스크 CEO가 상금 이벤트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에게 유리한 지방법원 판단이 나오자,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의 정의가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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