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 대해 적정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4772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39.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상 방산부문은 26.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전 분기 대비 증가한 폴란드향 K9과 천무 인도 그리고 재차 높아진 수출사업의 수익성(OPM 33~34%)에 기인한다. 연초 제시된 폴란드향 인도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동사의 탄약 사업에 주목이 필요하다. 인도 시점에 대규모 매출액이 발생하는 주장비 수주도 물론 중요하지만, 꾸준히 발생하는 소모품 수요를 무시할 수 없다. 동사는 지난 9월 5일, 폴란드의 방산기업 WB와 천무용(현지 HOMAR-K) 80㎞급 유도탄 현지 생산 MOU 체결에 이어 9월 25일, 6673억원 규모의 추진장약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했다.
천무는 폴란드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만큼 유도탄에 대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진장약은 현재 유럽이 수급 차질을 겪고 있는 품목이기에 동사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될 수 있는 품목이다. 중장기 수요가 확실한 탄약 사업은 동사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담당, 변동성을 낮추어 보다 안정적인 사업 체력을 확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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