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그날(2022년 5월9일)은 취임식 하루 전날로 무수히 많은 통화와 통화가 있었다"며 "(대화 내용을 봐도) 당선자가 명시적으로 공천을 준다고 언급한 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명씨와의 대화 내용은, 워낙 예삿일이라, 기억에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의장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저도 많은 분이 전화를 주면 그 자리에서 안 된다고 얘기하고 어려우면 두루뭉술하게 얘기하게 된다"며 "그런 연장 선상이 아니겠나"라고 해석을 덧붙였다. 아울러 당시 대화의 성격과 관련해서도 "당시는 당선인 신분이었다"며 "대화 내용도 공적인 대화가 아닌 사적인 대화"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예산안 자동부의 제도 폐지’는 사실상 헌법상의 예산안 처리 시한인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안 처리를 불가능하게 하는 사실상 '위헌적 법안'"이라며 "민주당의 위헌적인 '예산안 자동부의제도 폐지'는 중앙정부의 정상적인 예산 집행 지침 준비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광역·기초의회의 지방예산 심사 기간까지 축소시켜 결국 정상적으로 새해 예산이 집행되지 못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여러분께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국회법이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를 통과할 경우와 관련해 "당연히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 행사되지 않겠나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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