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 "세제지원 건의 등 노력 할 것…밸류업 모멘텀 기대"
아울러 거래소는 다음 달 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TF 12개 종목과 상장지수증권(ETN) 1개 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9개 종목은 패시브, 3개 종목은 액티브로 출시한다.
패시브 ETF 발행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펀드는 민간 연기금 투자풀을 활용할 예정으로 관련 ETF 등 상장 시기에 맞춰 설정 후 연내 본격적인 민간자금 유치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향후 밸류업 관련 투자문화 확산과 중장기 국내 기업가치 제고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 및 업계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과 ETF 출시를 통해 밸류업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조성되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 유인이 증가하고 밸류업 프로그램도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요구에 따라 후속 지수 개발도 추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밸류업 ETF에 대한 세제지원 건의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밸류업 펀드와 ETF 출시를 통해서 우리 주식시장의 밸류업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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