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3일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전문 기업인 ‘ 가온칩스 ’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 하향 조정한 8만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자인 관련 수주 모멘텀이 약화했다는 평가다.
가온칩스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은 412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5% 늘고 이익은 165.7% 감소했다.
또 "수주 확대와 기술 검증 고도화를 위해 라이선스를 리뉴얼하고 서버 인프라를 구매하면서 비용도 늘어났다"면서 "매출 인식 지연과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가온칩스가 3분기부터 지연된 프로젝트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5%, 116.6% 늘어난 576억원, 7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복잡한 검증 환경과 고도화된 기술 요구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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