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647억 원 확정…기존예산 대비 6.21% 증액된 647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 ▲구민 생활안전 ▲맞춤형 복지 ▲여가문화 공간 조성 중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제301회 관악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 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 대비 6.21% 증액된 총 1조1066억 원으로 후반전에 접어든 민선 8기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정부의 긴축 재정 운용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추경 반영 사업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28억 원) ▲맞춤형 복지 지원(93억 원) ▲구민 생활안전(103억 원) 등이 있다.
먼저 구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8억 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은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670여 명의 하반기 공공일자리 창출과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과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는 93억 원을 편성했다. ▲부모급여 ▲성장 양육 지원금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개·보수 지원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관악 조성에 집중했다.
또 ▲신림동쓰리룸 이전 ▲평생학습관 시설 보완 ▲관악중앙도서관 환경개선 등 주민의 문화 복지 환경 향상을 위한 예산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저화질 CCTV 교체 ▲신대방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빗물관리시설 확충, 보수 ▲도로, 하수시설 보수 ▲어린이공원 내 위험수목 정비 등 103억 원을 편성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관악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올 7월 ‘공원여가국’을 신설한 구는 낙성대공원 내 ‘힐링정원’, 별빛내린천 생태 경관 개선 사업 등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산림·여가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창문을 열면 꽃과 나무가 보이고 물이 흐르는 힐링도시 관악’ 만들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민생의 어려움으로 많은 구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되길 바란다”며 “의결된 예산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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