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시절 영일대군으로 불리며 실세 역할
조선왕실의궤 반환, 자원외교에도 노력
1935년생인 고인은 경북 포항 동지상고와 서울대 상대 경제학과롤 졸업했다. 1979년 코오롱그룹에 입사해 코오롱상사 사장을 지냈다. 1988년 정계에 입문해 13·14·15·16·17·18대까지 포항 남 울릉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했다.
공직 생활 말년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분야는 자원외교였다.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리튬 확보 등을 위해 리튬 강국 볼리비아에 몇 차례나 방문해, 모랄레스 대통령과 만나 볼리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내기도 했다. <자원을 경영하라> 책도 쓰는 등 자원 외교와 중장기 자원 투자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최신자 씨, 자녀 이지형·이성은·이지은 씨, 며느리 조재희 씨, 사위 구본천·오정석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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