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을 위해서...부디...
무
배추
배추는 고추장에 푹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기 쌈으로 입에 넣어도 행복 그 자체죠. 하지만 배추전으로 먹는 배추가 가장 달게 느껴져요. 잘 씻은 배추를 튀김가루에 담군 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올리면 완성되는 초간단 조리법인데 말이죠. 다이어트를 하는 분이라면 튀김가루를 아주 얇-게 묻히면 되고, 기름도 타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넣어주면 된답니다. 그래도 많이 묻히고 넣는 것보다 낫잖아요.
배추전이 맛있지만 많이 못 먹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포만감 때문이에요. 수분이 97%나 되어서 그렇대요. 특히 배추는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에 탁월해요. 굽거나 소금에 절여도 비타민C는 파괴되지 않는다고 하니 고마울따름이에요. 게다가 칼슘과 섬유질이 들어있어 뼈 건강, 변비에도 좋아요. 이밖에도 칼륨이 풍부해 신경이나 근육 수축, 이완을 조절해주는 기능에 좋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배추, 꼭 먹어야겠죠?
사과
아침이나 점심,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으면 좋은 사과! 삼겹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다고 하니 진정한 먹짱이라면 삼겹살과 사과의 묘미도 한 번 느껴보시길 바라요.
삼겹살과 사과의 궁합은
유자
겨울=귤 아닌가요? 귤 한 번 까면 손이 노랗게 변할 때까지 먹게 되잖아요. 지금도 귤손으로 일하는 중. 귤은 당연하니 사과처럼 유자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유자도 귤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에요. 레몬에 비해 3배나 풍부하고, 비타민A, 구연산과 단백질, 유기산 등이 풍부해 염증을 줄여주고 피로를 풀어주는데도 제격이라고 합니다. 유기산도 많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에도 좋고, 골다공증이나 어린이 골격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집에 꿀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 먹는 유자청을 추천 드려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직접 만들었기에 더 맛있게 느껴지거든요. 김장김치는 못 담그더라도 넉넉하게 만든 유자청으로 친구,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올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