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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아니면 책임질 건가"…FT아일랜드 이홍기, 잇단 최민환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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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옹호에 이홍기 향한 비판 쏟아져
경찰 측, 최민환 성매매 혐의에 내사 나서

밴드 FT아일랜드의 리더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멤버 최민환을 거듭 옹호했다. 26일 이홍기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이라며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적었다. 이는 같은 날 한 팬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지적하는 글을 남긴 데 대한 답변 차원에서 이홍기가 남긴 글이다. 이 팬은 위버스에 "아빠씩이나 된 사람이 성 매수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이미 성매매 혐의로 내사 착수까지 했다는데 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었다.
6일 이홍기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이라며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적었다. [사진출처=이홍기 인스타그램] 6일 이홍기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이라며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느냐"고 적었다. [사진출처=이홍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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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이홍기는 최민환을 감싸는듯한 글을 남겨 논란을 자처했다. 당시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했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도 했다.
이홍기가 최민환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둘의 사생활'과 같은 표현에서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한 데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이홍기의 글에 누리꾼은 "업소는 갔지만 성매매는 안 했다는 건가", "성매매 맞으면 이홍기가 책임질 건가", "옹호할 걸 옹호해라"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또다시 함께했던 멤버를 잃을 수 없어서 그러는 것일 듯" 등의 일부 그를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민환, 율희 [사진=아시아경제DB] 최민환, 율희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최민환과 5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이혼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기간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는 최민환이 새벽 시각 지인에게 "놀러 가고 싶다. OOO은 아가씨 없대요" 등을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율희는 "시부모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 술 마셔서 애정 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며 "퍼즐이 맞춰지니 이건 못 고친다고 생각했고 어디다 얘기할 데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도 최민환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 내사에 나섰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께 실망을 안겨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 많은 분께 불편함을 주고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했다.




방제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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