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욱 광주시 의원, ‘광주 청년정책 포럼’
토론회는 광주지역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 등 청년 취약계층 및 정책 사각지대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심창욱 시의원이 맡았고,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 구문정 광주청년센터장이 각각 발제했다. 또 배은경 호남대 교수, 서임석 광주시 의원(남구1)과 이승윤 광주청년위원장, 장희재 광주청년위원,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구문정 센터장은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전방향 및 제언’ 주제를 통해 △‘안녕’하지 못한 청년의 삶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주청년센터의 노력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언 등을 발표했다.
토론자 배은경 교수는 “취약계층 청년 지원의 핵심은 이들의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고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며 “광주청년센터 및 지원기관의 유기적 협력과 지역 미래 비전이 청년과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희재 청년위원은 “취약 상황에 놓인 청년들은 청년기의 생애 과업을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청년이 만드는 청년정책, 성공사례 멘토 도입 등 심리적 장벽 및 효과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윤 청년위원장은 “광주는 어느덧 청년이 떠나가는 도시가 돼가고 있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하는 지원공간 조성, 청년 엑셀레이터 도입, 민·관 협력 프로세스 구축 등 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고립은 지역사회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2024년 청년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등 청년정책 발전 방안을 밝혔다.
심창욱 의원은 “취약계층 청년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뿐만이 아닌 사회적 고립, 돌봄 공백 등 복합적 문제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중앙 및 지역 청년 정책의 변화로 다복합적 청년 문제에 대응해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청정 광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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