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경 수사 권한 통해 가건물 집중 단속 예정
1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25~27일과 30~31일까지 닷새 동안 명동거리에 도로법 특사경 4명을 전담 배치해 불법 노점과 도로 무단 점용을 집중 단속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가건물 밀집 지역인 성동공고 담장 일대로 정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동공고 담장 일대는 학교 담장과 맞닿아 설치된 가건물들이 장기간 영업을 이어오며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저해해왔다.
구는 특사경의 수사 권한을 활용해 가건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법 점용자 인적 사항을 확보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는 등 도로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고 사유화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특사경의 첫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명동을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법 점용과 무단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누구나 걷기 좋은 도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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