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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여행만리

조용준의 여행만리

연재기사 92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 속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와 삶의 흔적을 담아냅니다.

금강산도 안 부럽네, 내연산 12폭포 지나 소금강 절경

산으로 올라갈수록 계곡물이 줄고 폭포 역시 규모가 작아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일대에 위치한 내연산은 계곡이 깊어질수록, 산으로 올라갈수록 수량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계곡 따라 12개의 근사한 폭포가 있습니다. 저마다 생김새도 ...

2024.11.22 12:58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

반세기 넘도록 베일에 싸여있던 에버랜드 인근 '비밀의 은행나무숲'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에버랜드가 1970년대부터 포곡읍 신원리 일대 약 14만5000㎡(4.4만평)에 조성한 비밀의 숲은 산림녹화를 위해 은행나무 약 3만 그루를 심은 국내 최대 규모의 ...

2024.11.08 13:40

힙하게 익은 수제 맥주와 야시장의 맛

먹거리가 여행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 중 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을이면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술 익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는건 어떨까요.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에 술이 맛있지 않을 리 없습니다. 집에서 담그는 술을 가양주라 부릅니다. 우리나라는 조선 ...

2024.09.27 12:00

과거길 선비들이 문경새재 고집한 이유

걷기의 전성시대입니다. 걷기 여행, 맨발 걷기, 등산, 도보여행 등 걷기를 기본으로 하는 여가 생활이 폭발적으로 인기입니다. 전국적으로 걷기 좋은 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나라 옛길의 대표라 불릴만한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듯 ...

2024.09.13 12:00

쓰레기 처리 소각장의 대변신

자칫 사라질 뻔한 건축을 재생해 지속 가능한 여행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여행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낙후된 건물이라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이 주목받는 공간들입니다.쓰레기 처리 시설이었던 '소각장'이 근사한 예술공 ...

2024.08.30 12:12

풍덩, 첨벙 첨벙~폭염이 사라진다

물길을 따라 걷습니다. 물을 헤치는 발소리 외에는 조용하기 그지없습니다. 간혹 산새들만 재잘대며 지날 뿐입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시원한 물소리를 음악 삼아 계곡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길이 끊어지면 바위를 오르고 바윗길도 끊어지면 계곡 물속으로 ...

2024.08.09 14:52

올레꾼 떠난 그 자리에 쏟아지는 별을 보다

자박자박 섬을 걷습니다.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건너 한라산이 한없이 포근합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보리밭이 펼쳐지고 꽃들이 흐드러져 피었습니다. 옅게 드리워진 구름이 운치를 더하고 슬슬 불어오는 바람은 여름날의 더위를 잠시 씻어 줍니다. 마을 ...

2024.06.28 11:00

복고감성, 과거로 떠나는 향수 여행

레트로(retro)가 여행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레트로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유행 요소를 가리킵니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에게 정겨운 추억을, 그 시절을 겪지 않은 세대에겐 호기심과 흥미를 준다는 면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장점이 ...

2024.02.16 10:50

동네 개도 만원 물고 다닌 그시절

전국의 겨울 여행지로 손꼽으라고 하면 꼭 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강원도 태백입니다. 만항재의 아름다운 눈꽃과 백두대간의 장엄한 겨울산맥을 조망할 수 있는 함백산과 민족의 정기가 가득한 태백산, 매봉산 바람의 언덕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

2024.02.02 10:54

용(龍)기 뿜뿜! 새해 첫 여행지는 여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여정으로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용(龍)기 뿜뿜! 새해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간절한 소원을 품고 내딛는 희망찬 발걸음에 행운이 찾아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여행지입니다. 전남 고흥 ...

2024.0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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