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군산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본격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발전사업자·지역사회 이익공유…지역상생 구축
새만금, 세계적 재생에너지 중심도시 도약 첫발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지난 30일 효성중공업㈜ 컨소시엄 연합체와 '새만금 군산시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협약을 맺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중심지 도약에 첫발을 내디뎠다.
31일 시에 따르면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에 2.1G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운영한다. 사업은 1단계 1.2GW, 2단계 0.9GW로 나눠 진행된다.
군산시의 이번 협약 사업은 1단계 사업 중 지역 주도형으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정받은 100MW 규모 발전사업이다. 수상 태양광 100MW 발전시설의 면적은 축구장 150개 정도의 1.08㎢다. 연간 3만8,000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 협력체는 총사업비 2,600억여원을 들여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사업 운영을 책임진다.
전북 군산시는 지난 30일 효성중공업㈜ 컨소시엄 연합체와 '새만금 군산시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을 맺었다.[사진 제공=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지난 30일 효성중공업㈜ 컨소시엄 연합체와 '새만금 군산시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을 맺었다.[사진 제공=군산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협약으로 시는 지역 재생에너지 생산 등 산업기반을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기자재 사용, 주민 부가 수익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추후 사업시행자는 발전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시는 그동안 사업시행자의 발전사업 이익 공공환원과 지역 상생 방안을 현실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협약을 맺기 위해 7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민발전㈜가 주주로 사업에 참여한 만큼 지역 상생과 발전수익 공공환원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주주로 참여한 군산시민발전㈜(대표이사 최영환)은 군산시가 지난 2020년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하기 위해 자본금을 출자한 공공기관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년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도록 지원해준 관계기관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단계 수상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성공해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견인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영환 군산시민발전㈜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군산시민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며 "새로운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개발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email protecte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lboqhen.shop)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